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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인물파일] 4번째 올림픽 나서는 '마린 보이' 박태환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4 2 Dailymotion

마린보이 박태환 선수가 4번째 올림픽 무대에 섰습니다.<br /><br />부정 출발로 눈물을 훔쳐야 했던 첫 올림픽부터 대한체육회와의 마찰로 얼룩진 리우 올림픽까지, 우여곡절도 참 많았는데요.<br /><br />박태환 선수는 15살이었던 2004년, 아테네 올림픽에 한국 최연소 선수로 출전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긴장한 탓에 출발 신호가 울리기 전에 물속으로 뛰어들어 부정 출발로 실격당하고, 화장실에 숨어 2시간 동안 눈물을 흘려야 했는데요.<br /><br />하지만 4년 후,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었습니다.<br /><br />자유형 400m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명실상부한 '마린보이'로 등극합니다.<br /><br />수영 불모지였던 한국에서 나온 기록이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인데요.<br /><br />베이징 올림픽 이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3관왕에 오르는 등 승승장구하다가,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는 실격 논란 끝에 은메달 두 개를 획득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에는 약물 복용 파문으로 18개월이라는 긴 자격 정지를 받고, 인천 아시안게임 메달이 박탈되는 등 힘든 시기를 겪었는데요.<br /><br />리우 올림픽 직전까지 국가대표 자격을 놓고 대한체육회와 공방을 벌인 끝에 가까스로 리우행 티켓을 얻었습니다.<br /><br />[박태환 / 수영 국가대표 : 지금까지 힘든 고비가 있었지만 나가게 된 만큼 열심히 훈련을 잘해서 좋은 레이스로 마무리 짓고 싶고요. 열심히 한 만큼 빛이 나길 바라고 있어요.]<br /><br />박태환 선수는 이번 올림픽에서 남자 자유형 100m와 200m, 400m, 1500m 이렇게 4종목에 출전합니다.<br /><br />그중에서도 7일, 예선과 결선이 모두 치러지는 자유형 400m가 주 종목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여론조사에서 우리 국민은 가장 기대되는 경기로 박태환 선수의 경기를 꼽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[박태환 / 수영 국가대표 : 메달 따면 굉장히 좋을 것 같아요. 저도 그런 생각을 하루마다, 매일매일 하고요. 웃으면서 목에 뭐 하나 걸고 들어와야 하지 않을까요.]<br /><br />박태환 선수는 자신이 현재 세계랭킹 6위이기 때문에 조금은 관심 밖에 있다며, 부담을 덜 수 있다고 말하는데요.<br /><br />편안한 마음으로 4번째 올림픽 무대를 마음껏 즐기고 오길 바랍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7_20160805140004539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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